다채로운 나를 보여줘/맛집 에디터

[신분당선_양재시민의숲역] 인스타 광고 열심히 하시길래 다녀온 오들오들 후기

탐스터 2023. 3. 4. 12:00

안녕하세요. 탐욕스런 햄스터, 탐스터입니다. 

오늘은 친구가 최근의 디저트 카페를 차린다고 이것저것 제게 맛테스트를 권하는데 그럴때마다 혹평을 하면서 하는 말이 이것보다 

새로 오픈한 디저트 가게의 디저트를 먹으면서 배우는것도 큰 자산이 될거라고 요즘 제가 인스타 할때마다 광고를 때리는 디저트 가게를 가보자고 꼬셔보았습니다. 꼬심의 현장 함께 가시죠. 

 

 

 

일요일 정기휴무, 나머지 12:00 ~ 20:00 영업

주차는 밀집된 주택가라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양재시민의숲역과도 거리가 좀 있는 편이구요. 

 

 

드디어 제게 광고를 계속 보여준 오들오들 앞에 왔습니다.

얼마나.. 맛있을지.. 디저트 감별사의 오감이 불타오르네요.

 

 

매장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쇼케이스인데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 평일 오후 4시 이후에 도착 )

초코 메뉴는 전메뉴 품절이었습니다. 이때부터 화가 났던것 같습니다.  비쥬얼은 광고와 같아 화난 마음이 좀 사그라짐.

 

쇼케이스의 등 문제로 사진이 잘 안찍혀서 오들 쿠키 럼프라는 케이크는 따로 더 찍었는데 아주 귀여운 크기입니다. 

요즘은 큰 케이크 몇일 걸쳐 먹는것보다 작은 케이크 한번에 먹는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풀샷으로 찍은 디저트들 줌인 해보았습니다. 

오들컵이랑 오들샌드가 주력인것 같고 버터바는 처음 보는데 (이건 광고에서 못본것 같은데)

제가 가장 기대했던건 오들샌드의 위아래 쿠키가 얼마나 버터리할까!! 버터!! 광인은 버터맛 쿠키는 못참는데 하면서 

황치즈 오들컵, 말차와 얼그레이 오들샌드를 구매했습니다. 

 

 

쇼케이스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는 이렇게 쿠키와 잘 꾸며진 인테리어가 보이는데 

이곳은 형형색색! 색감의 미학 // 색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려는 집인듯 했습니다.

사장님 2분이 계시는것 같은데 대문자 I 분들이신지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친화력이 없어보이셨습니다...

아니면 요즘은 이런걸 추구하는 시대가 온건가? (늙은이는 따라갈수가 없구나...)

 

사이드 테이블에 전시되어있던 오들쿠키들 

같이간 친구가 오들쿠키 황치즈맛을 사서 먹어봤는데~ 제 기준 

오들컵 > 오들쿠키 > 오들샌드 기준으로 맛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찐 후기 
오들샌드는 뭔가.. 엄청.. 엄청 느끼해요. 샌드쿠키 부분은 니맛도 내맛도 아닌 분유맛? 
혹평은 안해야겠다 싶은데 진짜 경험만 해보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꽝꽝얼은 상태는 이도 안들어가서 좀 녹이고 먹었습니다.)

오들컵은 맛있었어요! 근데 꽤 많이 단편이고 황치즈의 경우 치즈맛이 낙낙해서 좋았습니다. (꽝꽝얼은 상태)

오들쿠키의 경우 황치즈 기준으로 볼땐 황치즈러버라면 쿠키보단 컵을 사시는걸 추천! (꽝꽝이)

버터바의 경우는 버터바의 의의를 다시금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맛이었습니다. (꽝꽝에서 좀 녹은 상태)

 

제가 디저트 정말 많이 먹어봤거든요. 

어릴때부터 디저트 광인이었습니다. 먹고싶다면 거기가 해외라도 갔어요. 

그래서 그런지 디저트에 관해서만 기준이 타이트한 편입니다. 

혹.. 사장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오들컵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말씀 드리며... 후기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