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나를 보여줘/맛집 에디터

[도산]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 방문 후기

탐스터 2023. 1. 22. 17:13

안녕하세요. 탐욕스런 햄스터, 탐스터입니다. 

오늘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 주말 웨이팅 후기를 들고왔습니다. 

옛날부터 코끼리 베이글을 즐겨 먹었던 전 부드러운 베이글의 양대산맥이라는 런던베이글도 항상 궁금했었는데요.

여긴 위치도 그렇고 워낙 웨이팅 시간을 길게 잡고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도시괴담 수준의 말에 갈 생각조차 못했었는데 

최근에 먹방 친구가 생겨서 용기내서 가봤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웨이팅을 길게 하지 않았습니다. 

9시 50분쯤 도착해서 5팀 기다렸습니다! 

 

 

최근에 근처에 강릉 디저트 맛집인 돌체테리아도 생겼기 때문에 둘다 웨이팅 리스트 걸고 돌아다니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돌체는 오픈이 늦으니 런던베이글에 먼저 입장하시면 있다가 가게 오픈하면 웨이팅 걸고 돌아오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건물 바로 옆에 공사중이기도 하고 건물 바로앞이 도로라 그런지 좀 복잡한 느낌도 있긴 한데 너무 기대중이라 덜 힘든 느낌? 

베이글 종류가 다양해 보이긴 하지만 갯수로는 코끼리 베이글이 더 많은것 같기도 하고? 

크림치즈 종류는 넘사인데다 작은 사이즈, 큰 사이즈 두 종류라 좋았다. 

이층에 인테리어가 정말 좋았는데 화장실이 한개인데다 손씻는데가 같이 있다보니 좀 불편했다. 

사람들 목소리에 틀어놓은 노래가 너무 커서 약간 귀가 먹먹한거 이 두가지 빼곤 다 괜찮았다. 

다음에는 창가 자리에 앉고 싶다. 

베이컨 포테이트 샌드위치, 생각보다 맛이 평범한대 그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싼편 / 비추 

포테이트 치즈 베이글, 유명한 만큼의 순수한 맛 감자 + 치즈 조합에 식빵의 안쪽 하얀 부분만으로 만든 빵 느낌이 부들부들 좋았다. 

토마토 허브 베이글, 여기다가 베이컨 크림치즈 발라 먹었는데 이 조합 웬지 그립다 싶었는데 누가 먹어도 피자호빵맛 / 추천 

브릭레인, 가장 궁금했던 깨 베이글에 크림치즈 + 꿀 조합이 얼마나 고소할지 상상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두개 먹어도 정말 맛있게 먹을것 같은 맛 ( 집에 포장해가서 순삭했다.) / 강추 

직원분들이 정말 많아서 일처리가 빨랐던것 같다. 포장 손님이 더 많아 보였고 12시쯤 되니 빵이 너무 빨리 나간다는 직원분의 말을 들었다! 

혹 주말에 오신다면 12시 전엔 들어와야 원하는걸 다 살 수 있을듯 싶다. 

마지막으로 엘리자베스 여왕님과 그의 강아지 사진으로 마무리 

 

처음에 코끼리 베이글과 양대산맥이라고 소개했는데 먹고 나니 둘을 비교하기엔 쉽지 않다고 느낀게 

런던베이글은 식빵 안쪽의 하얀 속살만 모은 식감이라면 코끼리 베이글은 겉은 쫄깃 안은 촉촉한 식감이다.

런던 베이글이 코끼리 베이글보다 빵에 들어간 부재료들의 맛이 강한 편이라 더 각자의 개성이 드러다는 편이었다. 

 

둘 다 너무 좋아하는 베이글집이지만 부드러운 빵을 좋아한다면 런던 베이글 쫄깃하게 씹는 맛을 좋아한다면 코끼리 베이글로 가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