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탐욕스런 햄스터, 탐스터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후기를 들고왔네요.
현생에 치여서 요새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회사언니가 물레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회사 근처로 알아보고 찾아왔다.
바로 옆에 양재천이 흐르는 창작연구소 쓸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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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클래스는 3인 이상 할 경우 명시되지 않는 날에도 체험이 가능하다.
클래스 시간도 퇴근시간에 가기 좋게 마지막 타임이 7시라서 여유로웠다.
수업은 왼쪽에 난 문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작업실이 나온다.
작업실이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다!
그리고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잘 가르쳐주셔서 잘 안되도 즐겁게 만들수있었다.
벽면에 전시되어있는건 원데이가 아닌 정규클래스 듣는분들의 작품이었다.
만든것들을 보니 시작도 전부터 벌써 재밌고 두근거리는게 역시 새로운걸 배우는건 즐겁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셋이다보니 쪼르르 준비된 자리로 이동!
선생님의 시범으로 원데이클래스가 시작됫다.
티비에서도 선생님의 시범에서도 너무 쉽게 하시는 모습에 솔직히 쉽게 보았는데 하나도 쉽지 않고 매우 어려웠다.
수업중에 선생님이 사진을 많이 찍어줬는데 거의 추노라서 쓸 수 있는 사진이 일도 없었다.. (내 탓 / 선생님은 사진 잘 찍어주심)
만든건 화분과 샐러드볼!
원래 샐러드볼을 크~게 만들고 싶었는데 원데이클래스에서 하기엔 어려운 작업이라고 하셨다.
저 사이즈도 만족스럽지만 이게 구워져 나오면 14~6% 정도 사이즈가 줄어든다고 해서 최종 사이즈가 어떻게 될지...
인당 8만원으로 3시간 동안 인당 2개씩 만들수 있는 클래스고 물레를 차 볼 수 있기 때문에 뜻깊은 원데이클래스였다고 생각한다.
처음이다보니 성형하는게 엄청 힘이 들어갔고 나중엔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선생님이 좀 다듬어준 내 작품이 너무 이뻐서
다음에 또 하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유약도 바르고 가마에도 들어갔다 나와야해서 받으려면 총 4주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너무 이쁘게 잘나온 내 작품(?)을 보니 8만원이 아깝지가 않았다.
2탄으론 4주 후에 나온 그릇 방문 수령과 그릇 후기를 들고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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