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나를 보여줘/맛집 에디터

[연남동] 3번째 도전으로 성공한 파롤앤랑그 파이 후기

탐스터 2023. 5. 10. 23:26

안녕하세요. 탐욕스런 햄스터, 탐스터입니다. 

오늘은 2번의 실패를 맛보게한 파롤앤랑그 3번째 도전의 날입니다. 

비가 억수로 오겠다고 예고한 오늘, 하지만 이번에도 기상청의 예상에 실패했습니다.

 

 

월요일 정기 휴무

화~일 : 13:00 ~ 21:00 영업

주차 불가능

12:30분 전부터 웨이팅 시작

 


 

 

 

파롤앤랑그 3번째 도전에 4등이라는 순번을 받았습니다. 

소낙비가 내려 카페 바로 앞에 위치한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비를 피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주민인지.. 아주머님이 스트레스가 심하신것 같습니다. 파롤앤랑그 앞 빌라의 주차장 도어 문을 열어주는 차량감지기가 카페 웨이팅 인원들로 인해 자주 고장나셨다고 하네요. 제가 직접 들은건 아닙니다. 그저 그분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그 자리에 있던 10명 이상의 인원이 강제적으로 들어야 했죠... 

 

 

 

한팀씩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포장인지 매장인지를 물어보십니다.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파이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제가 이날 먹고 간건 피스타치오 살구와 초코 바나나였고 포장은 옥수수와 보늬밤이었습니다. 

 

매장에서 먹고갈 시 인당 음료 한잔을 주문하셔야 합니다. 

쉽지 않네요. 맛집의 정책이란... 

 

 

너무 귀여운 설명카드 

주문한 파이와 동일한걸 넣어주십니다. 

 

 

깔끔한 외관처럼 내부도 깔끔합니다. 

 

 

내부에 좌석이 꽤 있는 편이고 나무 의자지만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늘수록 소음이 커지면서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가 와 한시간도 안되서 금방 나왔습니다. 

 

 

피스타치오 살구 

살구와 피스차치오 둘다 좋아하는 저로서 놓칠수 없는 선택이었고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구매한 4개중 꼭 사야되는게 뭐냐고 묻는다면 전 당연하게도 살구를 추천할겁니다. 

살구의 맛은 약하지만 새콤하고 약간의 달콤함이 있으며 피스타치오가 은은하지 않고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살구를 굳이? 넣은 이유를 모르겠지만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코 바나나

같이 간 친구가 시킨건데 이름과 동일한 맛이 납니다. 초코와 바나나. 

맛없없 조합이라는걸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알만한 맛에 돈을 쓰기엔 호락호락하지 않은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정말 못 고르겠다면 추천하지만 웨이팅 하면서까지 먹을맛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천 파이>

피스타치오 살구 > 보늬 밤 > 초코 바나나 > 옥수수

 

 


 

다시 간다면 살구 아래 제품들은 구매 안 할것 같습니다. 

다시 간다면 포장만 할 것 같습니다. 

다시 가라고 한다면 안 가도 된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